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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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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4월 25일

[앵커]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에
대형 유통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우여곡절 끝에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산시가 공들여 추진 중인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 부지입니다.

기존의 산업시설 용지를 유통상업시설 용도로 전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 유치 논의가 시작된 지
3년 6개월 만입니다.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용지 10만 9천여 제곱미터를 유통상업시설 용지로, 연구시설 용지
5만 천여 제곱미터는 연구, 제조가 가능한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이에따라 경산시가 공들여온 아웃렛 유치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경산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거쳐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하고 초과이익은 전액 환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중남부권을 아우르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조현일/ 경산시장]
"용적률을 좀 높여서 규모를 좀 넓힐 것이고요.
동선부터 시작해서 진짜 편안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게 쇼핑할 수 있다, 힐링하면서 쇼핑할 수 있다 그런 느낌의 아웃렛을 만들겠습니다."

연간 8백만 명이 넘는 쇼핑 관광객 유치와
만 3천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기대됩니다.


[☎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2천여 세대의 공동주택단지도 분양이
이제 활기가 띌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남아있는
약 6만 평의 2단계 산업 부지도 신성장
핵심 산업 위주로 투자 유치하고..."

하지만 유통상업시설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5만 제곱미터나 축소되고, 오프라인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유통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남은 과제도 만만치 많아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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