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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좋아요...신나는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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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24년 05월 05일

[앵커]
시청자 여러분,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어린이날 표정을 박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 호루루기 + 마칭밴드 연주]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종일 비가 내렸지만 그래도 바쁜 어린이날입니다.

비행접시 모양 드론을 이리저리 날려보고
초대형 비눗방울을 마음껏 만들어 봅니다.

경찰 특공대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커다란 총도 들어봅니다.

"자, 들어봐, 무겁지? 안 무거워? 와, 힘 세다"

모형 자동차를 조립해 보고 망원경 사용법도
배워가면서 미래의 꿈을 키웁니다.

[초등 3학년 어린이]
"(맞은편 건물) 창문 같은 데 문제가 적혀 있고 망원경 사용하는 법을 배우면서 (망원경으로 보며) 문제 푸는 걸 했어요."

[초등 1학년 어린이]
"나중에 조종사가 되고 싶어요."

부모 세대는 누구나 아는 '로보트 태권브이',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겐 그냥 낯선 캐릭터일 뿐입니다.

[전시회 관람 가족]
"아까 공룡이랑 태권브이랑 싸우는 것도 있었잖아."
"무서워"
"아, 무서웠어?"

야구 경기는 취소됐지만 삼성라이온즈파크 전시관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쓴 아이들이
설레는 얼굴로 기다리는 건 중계 화면으로만 접했던 이재현, 김영웅 선수와의 만남입니다.

[이재현 삼성라이온즈 유격수]
"(아들이) 유격수가 되고 싶대요."
"(나중에) 삼성 와서 같이 야구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인회 참석 어린이]
"엄청 좋아요. 선수들을 가까이서 봐서 좋아요."

궂은 날씨에 마음껏 뛰어놀진 못했어도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들에겐 저마다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초등 4학년 어린이]
"부모님께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매일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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