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지역 의대 입학정원 224명 늘어난 575명 예상
공유하기
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4년 04월 30일

[앵커]
내년도 지역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이 지난해보다 224명 늘어난 575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대와 영남대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배정안의 절반 정도를 반영했고,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는 100% 반영해 입학 정원을 결정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역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결정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보면,

[CG]
경북대학교는 예고했던 대로 정부 제시안 90명의 절반인 45명만 반영한 155명을 내년도 의대 선발
인원으로 제출했습니다.

사립대는 대부분이 정부 증원안을 전면 수용했는데,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각각 지금 정원보다 44명과 40명 늘어난 120명, 80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동국대 역시 정부 증원분 71명을 100% 반영해 입학 정원을 120명으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영남대학교는 교육환경과 의과대학 의견을 고려해 기존 증원안의 55%만 반영한 100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out]

대학들이 제출한 신입생 모집 계획에 문제가 없으면 지역 의대 정원은 기존 351명에서 224명 늘어난 575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의대 정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입시학원가에도 본격적인 반수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지금까지 관망하던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 최상위권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아마 본격적으로 반수 문의를 하고, 반수할 학원으로 등록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넉 달 남짓 남은 만큼 증원 인원에 대한 심의·의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노태희, CG - 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