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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출신 제3지대 당선인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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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4년 05월 03일

[앵커]
22대 국회에서는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지대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지역 출신 당선인들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지역 현안을 살피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데요,

제 3지대 지역 출신 당선인들을
현경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개혁신당은 당선인 3명 모두
대구경북과 연고가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머니가 경북 상주,
아버지가 칠곡 출신이고 비례대표 1,2번
후보였던 이주영, 천하람 당선인은 대구 출신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찾아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혀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은 교육과 의료격차 해소,
그리고 지방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를 통한
균형발전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대학생 때 지역을 이탈한 청년들이 여러 눈치 때문에 또 일자리 때문에 지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각 지역에 맞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더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명의 당선인을 배출한 조국혁신당에서는
당선인 3명이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1번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박은정 당선인과 김준형, 차규근 당선인도
대구와의 인연이 깊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재정분권을 실현하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입니다.

조국 대표 역시 지난 총선 공식선거운동기간
첫날과 마지막날 대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계속 청취하겠다고 밝힌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박은정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대검찰청 같은 경우가 꼭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대검찰청을 대구로 이전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지방분권 정책을 이제는 시작해 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유권자분들에게 제가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의정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제3지대 지역 출신 당선인들은 지방소멸 문제가
시급한 현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22대 국회에서 거대 양당과는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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